봄비(47751) MR
신중현
이슬비 내리는
길을 걸으면
봄비에 젖어서
길을 걸으면
나 혼자 쓸쓸히
빗방울 소리에
마음을 달래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 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봄비
나를 울려 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저 울려 주네
봄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내리는
내 눈 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나를 울려 주는 봄비
봄비
나를 울려 주는 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