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윤종신

침대옆 가습기 서럽게 숨을 쉬고
눈을 떠본 내 방안에 흩어지는
어잿밤 기억들 중에
취한 가슴이 중얼거리던
애태운 그리움들이
또 한번에 아침임을 깨운다
열린 창문사이
재떨이 그리고 전화기
하지말아야 할 두가지
모두가 모아 잠든 나를 보네
무슨말을 했는지 몰라도
꽤나 오래였는데도
너의 이야기 희미한 울림뿐
미덥지 않던 내 이별다짐들은
이내 너에게 피곤한 밤으로 다가와
그냥 그런 후회 그리움 따위
듣지 않아도 되는 푸념들
미안해 잊어야만 했었던
너란 그늘이 컸던
이별후에 힘겨운 밤들을
모두다 사과할께

차디찬 세수에 내 시야는 환해지고
희미했던 순간들이 끊긴듯이
떠오르고 사라진다
거울 속 부은 눈 바라보며
내 하루는 시작되고
잊을 수 없는 그대여 굿모닝
미덥지 않던 내 이별다짐들은
이내 너에게 피곤한 밤으로 다가와
그냥 그런 후회 그리움 따위
듣지 않아도 되는 푸념들
미안해 잊어야만 했었던
너란 그늘이 컸던
이별후에 힘겨운 밤들을
모두 다 이해해줘

Trivia about the song 굿모닝 by 성시경

When was the song “굿모닝” released by 성시경?
The song 굿모닝 was released in 2006, on the album “The Ballads”.
Who composed the song “굿모닝” by 성시경?
The song “굿모닝” by 성시경 was composed by 윤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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