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윤종신

그대 고마워요
목도리 속의 그대 미소는
올해도 나를 향해 있기에
마지막 열두 번째 달
우리 더 사랑해요
새하얀 눈이 펑펑 내려줬으면
기대해요
설레는 merry merry christmas days
그 밤에 우린 어디 있을까
모두와 건배를 할지
우리 입맞춤일지
멋지게 차려입고 나타나겠어
다신 안 볼 것처럼 다투었던
너무 힘들어 견디다 흘린 눈물
지나간 그 시간들에
이제 웃을 수 있는 그대가
내 곁에 있는 지금
행복해요
차디찬 바람이
이 거리를 걷지 못하게 불어와도
내 코트 깃은 그댈 감싸고 있을 거야
내 모든 추억의 주인공을
고개 들어
나의 눈을 봐요
올해 마지막 다짐을 하려고 해요
내 사랑이 머물 곳 그대뿐이라는 걸
나의 두 눈을 믿어 보아요
다신 안 볼 것처럼 다투었던
너무 힘들어 견디다 흘린 눈물
지나간 그 시간들에
이제 웃을 수 있는 그대가
내 곁에 있는 지금
행복해요
차디찬 바람이
이 거리를 걷지 못하게 불어와도
내 코트 깃은 그댈 감싸고 있을 거야
내 모든 추억의 주인공을
고개 들어
저 하늘을 봐요
올해 마지막 하늘의 선물이 와요
내 사랑이 머물 곳 그대뿐이라는 걸
이 하얀 눈은 믿어 주겠지
사랑해요
정말 사랑해요
이제 또 다른 일 년이 우릴 기다려
내 사랑이 머물 곳 그대뿐이라는 걸
이 하얀 눈은 믿어주겠지

Trivia about the song 12월 by 윤종신

When was the song “12월” released by 윤종신?
The song 12월 was released in 2018, on the album “Monthly Project 2017 Yoon Jong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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