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달다 Lovedrunk

Dj Tukutz, Mithra, Tablo

흔들 흔들거리는 다리와
빙글빙글 도는 내 머리가 널
널 지우는 중
울렁 울렁거리는 가슴과
쿵쿵 쿵쿵거리는 심장이 널
널 지우는 중

애써, 애써
너를 지우려고 해
바보처럼 이렇게
전부 망가지는데
애써, 애써
너를 잊으려고 해
바보처럼 이렇게
I will never be okay

어쩌면 너를
널 지우다 내가 지워질 것 같아
달은 차갑고 오늘따라 술이 달다
이럼 안 되는데 (너를 지우려고 해)
널 지우려해 (바보처럼 이렇게)

이건 망가지는게 아니야 너만 알던 몸과
마음이 새 살 돋게 하려고 행하는 초기화
계절이 바뀌어 하는 탈바꿈일 뿐
널 벗고 알몸이 돼 상처 입고 애를 쓰는 중
술에 술을 섞듯 독에 독을 섞어 해독이
되길 바라는게 뭐가 새롭지?
해롭지만 so is love
꽃길의 흔적이 가시밭길인 건 안 보이는 법
줄담배 안개가 갤 때쯤 I'll wake up
추락해 밑바닥 칠 때쯤 I'll wake up
못 살리는 건 고이 재워주는것이 break up
네가 눈앞에 헛것이라도 되게 I'ma drink up
이렇게 애써

애써
너를 지우려고 해
바보처럼 이렇게
전부 망가지는데

어쩌면 너를
널 지우다 내가 지워질 것 같아
달은 차갑고 오늘따라 술이 달다
이럼 안 되는데 (너를 지우려고 해)
널 지우려해 (바보처럼 이렇게)

흔들 흔들거리는 다리와
빙글빙글 도는 내 머리가 널
널 지우는 중

습관이 됐나? 술로 소독하지 매일 밤 (매일 밤)
아물만 하면 bleed 하는 베인 마음
필름 끊어져야 잠이 들고
깨면 되감겨 반복되는 엔딩 장면들이 내 일상
서울 하늘에 저 달이 홀로 떠있듯이
나 홀로 지키네 어둠만 남은 거실을
네가 남긴 흔적은 집안 곳곳에서 지웠지만
미련은 아직 내 손 못 놓네
어쩌면 영원보다 질긴
정을 떼고나니 주정만 남았나봐
술 한잔에 눈물 쏟다가 미친놈처럼 웃지
어서 그 독을 잔 넘치게 따라봐
내가 이렇게 애써

애써
너를 지우려고 해
바보처럼 이렇게
전부 망가지는데
어쩌면 너를

잠이 안 와, 네 생각이나
이별은 쓰고 술은 너무 달다
I've been tryin' to erase ya
I've been tryin' to erase ya
이렇게 애써 (널 지우려 해)

애써 널, 널 지우다
내가 지워질 것 같아 (내가 지워질 것 같아)
달은 차갑고 오늘따라 술이 달다
이럼 안 되는데 yeah
널 지우려해 yeah ooh

흔들 흔들거리는 다리와
빙글빙글 도는 내 머리가 널
널 지우는 중
울렁 울렁거리는 가슴과
쿵쿵 쿵쿵거리는 심장이 널

Trivia about the song 술이 달다 Lovedrunk by 에픽하이

When was the song “술이 달다 Lovedrunk” released by 에픽하이?
The song 술이 달다 Lovedrunk was released in 2019, on the album “Sleepless in_”.
Who composed the song “술이 달다 Lovedrunk” by 에픽하이?
The song “술이 달다 Lovedrunk” by 에픽하이 was composed by Dj Tukutz, Mithra, Tab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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