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and goodbye
잠에 들고 싶은 밤
고민들이 말려 날
어쩜 이건 고민보다 걱정이
더 맞는 말
하늘 높이 띄운 달에
소원 빌고 깊은 잠
에 더 들고 싶어 아마 이건
기도 아닌가
아주 잠깐 기억해
시작은 좀 귀엽게
꿈을 그리고서
현실에 귀하게 키웠네
근데 현실에서 보니
그저 꿈이었기에
나는 아무 것도 안 한사람
처럼 보였네
이미 지나간
우리의 시간들은
소멸 된 별같이
녹아버린 눈같이 다
지워졌네
goodbye and goodbye
모두 지나갔지만
나를 괴롭혔던 시간들도
소중했기를
goodbye and goodbye
이젠 괜찮겠지만 난
많이 아파했던
지난 상처들은
아물었기를
두껍게 쌓인 책
잉크를 다 쓴 펜
그것들은 다 넣은 가방에
눌린 내으깬
오늘 내뱉었던 한숨만큼
더 무겁게만 느껴지네
그 한숨처럼 가득 채우고파
뚜렷한 내 인생의 미백
끊어야지 망할 담배
다짐해도 다시 한대
꺼내고서 내 걱정거리와
스트레스를 함께 태우네
하늘들의 저 구름들처럼 나도 이제
자유롭고 싶지
그와 다른 시간들을 걷는 나는
그냥 다 태웠어 심지
이미 지나간
우리의 시간들은
소멸된별같이
녹아버린 눈같이 다
지워졌네
goodbye and goodbye
모두 지나갔지만
나를 괴롭혔던 시간들도
소중했기를
goodbye and goodbye
이젠 괜찮겠지만 난
많이 아파했던
지난 상처들은
아물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