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웅
디디
기분 좋은 향기 가득
여긴 어디인지 모를
그저 바라보는 눈빛
그 눈빛을
가득 담을 오늘
흐릿해진 오후
천천히 걸어
내 손 잡고 걸어요
오색빛 이 길을
길을
나에게 많은 의밀
가르쳐 주고 가는
따듯한 그대 맘을
내 맘에 채워 담을게
나는 이곳에 남아
추억을 먹고 살아
따듯한 그대 맘을
내 맘에 새겨놓을게
겨울이면 더욱 맑은
하늘이 보이던 곳
그 속에 하나가 돼
별이 되어
밝게 웃던 미솔
빛으로 내어
이젠 멀리서
두 눈을 맞춰
난 어디든
어느 곳이든
고갤 들고서
밝게 웃고 손을 흔들어요
나에게 많은 의밀
가르쳐 주고 가는
따듯한 그대 맘을
내 맘에 채워 담을게
나는 이곳에 남아
추억을 먹고 살아
따듯한 그대 맘을
내 맘에 새겨놓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