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여자

17년 4월2일 한강
그 편의점 앞에 늦은 밤
바람에 추위에 떨던 너의 무릎 위에
담요를 덮어주던 날 아직 기억해
Sorry baby no way
난 아직도 그리워하고
넌 이 노랠 들었음 해
고민 많이 했어 너의 얘기
차라리 외계인이라면 Okay 납득이 가
널 찾아다닌 6달의 밤 상상이 가니
반쯤 미친 채로 일하고 니 집 위치에서
큰 원을 그리면서 돌았지
혹시라도 놓칠까 봐서 더 바삐
그때 난 간절했거든 니가 없어질 것 같아서
(니가 사라질 것 같아서)
그렇게 지우려 해봐도 뭐 지우긴 지랄
몇년 째 내가 끼는 술자리 Topic엔 니가
난 아직 너와 같은 눈웃음을 본 적 없어
난 아직 너와 같은 눈웃음을 찾아 다녀
Where u at
Where u at
널 그려보는 중이야 다시 또
우리의 같은 이니셜 까지도
17년 4월2일 한강
그 편의점 앞에 늦은 밤
바람에 추위에 떨던 너의 무릎위에
담요를 덮어주던 날 아직 기억해
Sorry baby no way
난 아직도 그리워하고
넌 이 노랠 들었음 해
고민 많이 했어 너의 얘기
아니 이건 우리 얘기야
아니 이건 나의 얘기야
아니 이건 우리 얘기야
아니 이건 너의 얘기야
(Sound like silly)
화성에서 온 너와 함께 했던 밤도
(Sound like silly)
화성에서 온 너와 같이 걷던 날도
(Sound like silly)
화성에서 온 너가 사라졌던 밤도
(Sound like silly)
화성에서 온 너가 보고싶어 난 또
기억을 두드려 Knock knock
5월에 늦게 핀 벚꽃을 봤고
다시 Knock knock
6월에 끝에 계곡에 갔던 날
한번 더 Knock knock
7월 19일 너에게 통보를 받은 날
마지막 Knock knock
다시 만난 그 날 역시 예뻤던 너
18년 4월 집 앞 그 편의점에서 늦은 밤에
우연히 마주친 너와나 미안하다는 말
너의 표정을 나는 기억해
Sorry baby no way
난 아직도 그리워하고
다시 돌아왔으면 해
다시 돌아왔으면 해
(Sound like silly)
화성에서 온 너와 함께 했던 밤도
(Sound like silly)
화성에서 온 너와 같이 걷던 날도
(Sound like silly)
화성에서 온 너가 사라졌던 밤도
(Sound like silly)
화성에서 온 너가 보고싶어 난 또
아니 이건 우리 얘기야
아니 이건 나의 얘기야
아니 이건 우리 얘기야
아니 이건 너의 얘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