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겨울이 꾸는 꿈

프롬

더 버티기엔 막막하기만 한
울컥할 듯이 기운 밤이었어
봄꽃이 피어나던 거리
하늘도 하얗게 번졌어
약간의 미열이 남아있는 듯한
어지러운 기분이 숨에 닿았었어
저 멀리 전철이 지나가고
하나 둘 일렁이던 불빛 속에
말이 없던 두 그림자
조그맣게 터져 나오던 너의 흐느낌은
말했었지 난 너에게 늘 꿈이고
언제나 넌 밤이었음을
잠깐의 시선도 길을 잃은 듯한
어지러운 마음이 입에 맴돌았어
저 멀리 전철이 지나가고
하나 둘 일렁이던 불빛 속에
말이 없던 두 그림자
조그맣게 터져 나오던 너의 흐느낌은
말했었지 난 너에게 늘 꿈이고
언제나 넌 밤이었음을
말이 없던 두 그림자
조그맣게 터져 나오던 너의 흐느낌은
되뇌었지 넌 나에게 겨울이고
꿈꾸던 난 봄이었음을
우리 끝내 하나도 삼켜내지 못한 서로들
가까스로 밀어내버린 밤, 우리 푸르를 봄
더 버티기엔 막막하기만 한
울컥할 듯이 기운 밤이었어
봄꽃이 가득 피어난 거리
하늘도 하얗게 번졌어

Trivia about the song 봄은 겨울이 꾸는 꿈 by Fromm (프롬)

Who composed the song “봄은 겨울이 꾸는 꿈” by Fromm (프롬)?
The song “봄은 겨울이 꾸는 꿈” by Fromm (프롬) was composed by 프롬.

Most popular songs of Fromm (프롬)

Other artists of Asiatic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