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Still)
Yong Jun Hyung (용준형)
멀쩡한 척하며
억지로 웃음 짓는 것도 지쳐
아무도 모르게
소리 없이 숨어 우는 게
너무 아프단 말야
누구를 만나도 네가 겹쳐 보이고
닫혀 진 내 맘은 이제 작은
빛조차 들지 않아
널 탓하고 미워해봤지만
그럴수록 더욱 더 아픈 걸
그저 날 스쳐갔던 거라고
흘려보내면 넌 잊혀 질까
나를 떠나 내가 없는 하루를 살아도
새로운 누군가를 너의 품에 안아도
네 마음 한 켠 작은 그곳에 움츠린 날
아직은 밀어내지마
소중한 기억을
두고 갈 자신이 없어
이렇게 아프더라도 조금 더
널 간직할게
나를 떠나 내가 없는 하루를 살아도
새로운 누군가를 너의 품에 안아도
아직 너의 맘속을 헤매고 움츠린 날
아직은 no
Du Ru Ru Ru Ru Ru Du Ru Ru Ru Ru Ru Ru du Ru
언젠가 다시 만난다면
그땐 밝은 미소로 널 보내줄게
나를 떠나 내가 없는 하루를 살아도
새로운 누군가를 너의 품에 안아도
아직 너의 맘속을
헤매고 움츠린 날
아직은 밀어내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