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baeg
사실
너무나 외로워
여긴 너무 추워
난 혼자이기 싫어
이런
감정이 내 맘에
밀려들어 와도
이젠 놀랍지가 않아
언제쯤엔 이 모든 게 아무렇지 않을런지
누구보다도 더 차갑게 바라보고 싶어, 난
오늘도 난 어제와 같은
옷을 입고 낫지 않는 병에 걸린 것처럼
아픔을 느껴
따뜻한 곳, 바람 들판은
멀어지고 아득한 미래에 불안해하며
아픔을 느껴
날 깊은 잠에 빠지게 해줘
사실
난 너무나 두려워
상처받기 싫어
난 혼자이고 싶어
파도처럼 밀려 들어와
내 온몸을 휘어 감아 난
견딜 수가 없어
언제쯤엔 이 모든 게 괜찮아질 것만 같을까
오늘도 난 어제와 같은
옷을 입고 낫지 않는 병에 걸린 것처럼
아픔을 느껴
따뜻한 곳, 바람 들판은
멀어지고 아득한 미래에 불안해하며
아픔을 느껴
날 깊은 잠에 빠지게 해줘
오늘도 난 어제와 같은
옷을 입고 낫지 않는 병에 걸린 것처럼
아픔을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