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N NIGHT
day and night 때려
박아 내 몸에 알콜을
day and night 담배로
태워 의미 없는 시간들
깨워줘 날 악몽에서
헤매는 걸 보거든
제발 좀 날 제발
좀 날 구해줘 누구든
술과 담배로 하루를 버텨
빈 병과 꽁초로 내 방을 채워
책 대신 돈으로 인생을 배워
까짓 거 뭐 있어 몸으로 떼워
어차피 안 바껴 팔자
노력해봤자 알잖아 결과
종교는 말장난 돈 없는 신앙은 가짜
신은 죽었어 진작
꺼져 썅년아 너랑은 안 놀아
친한 척 하지 마 돈 없어 친구야
전부 변해도 너네는 아니라며
맞네 속은 그대로 바뀐 건 가면
어차피 인생은 혼자
좆망 해버려 나 빼고 몽땅
인생은 도박 인생은 홀짝
매번 놓인 선택 속 나만 왜 쪽박
day and night 때려
박아 내 몸에 알콜을
day and night 담배로
태워 의미 없는 시간들
깨워줘 날 악몽에서
헤매는 걸 보거든
제발 좀 날 제발
좀 날 구해줘 누구든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자책
전부 내 잘못 누굴 탓해
방에 틀어박혀 밤새
아예 밖에 나갈 생각조차 안 해
새로운 인연은 개뿔
곁에 있던 사람조차 대부
분 보내고 남은 건 후회 뿐
뭣도 없어 이게 내 최후
차라리 잘 됐어 사람들 앞에서
힘들지 않은 척 보단 훨 났겠어
점점 익숙해져 갈수록 놓게 돼
벗어나려는 노력을 왜 해
그래 애초에 내게 패배가 어울려
애매하게 행복한 척을 할 바엔
그냥 놔버릴라고 내 모든 상태
day and night 때려
박아 내 몸에 알콜을
day and night 담배로
태워 의미 없는 시간들
깨워줘 날 악몽에서
헤매는 걸 보거든
제발 좀 날 제발
좀 날 구해줘 누구든
아른거려 두 눈을 감아도
돌아갈 수가 없어 그때로
제발 나를 좀 잡아줘
아냐 차라리 죽여줘
day and night 때려
박아 내 몸에 알콜을
day and night 담배로
태워 의미 없는 시간들
깨워줘 날 악몽에서
헤매는 걸 보거든
제발 좀 날 제발
좀 날 구해줘 누구든
day and night 때려
박아 내 몸에 알콜을
day and night 담배로
태워 의미 없는 시간들
깨워줘 날 악몽에서
헤매는 걸 보거든
제발 좀 날 제발
좀 날 구해줘 누구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