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 FLOWER [미풍 Version]
미카, 미풍
홀로 남겨졌다는 건
이런 느낌이리라
그대는 생각하고 가셨을까
말해 주었던
그 순간의
숨결이
그대로
내 가슴에 들어왔다
혼자서 울고있는 날 누군가
내게 오는 건 처음이었다
오늘이 이처럼 좋은 날일 줄 알았을까
슬플 거라 예상했던 이날이
그대로 인해 모든 게 다시
들여다 봐주었던 것만으로도
마지막 눈물을 흘릴 수 있었다
전해 주었던
그 순간의
손길이
흐르는
내 눈물을 닦아 주었다
혼자서 울고 있는 날 누군가
내게 오는 건 처음이었다
오늘이 이처럼 좋은 날일 줄 알았을까
슬플 거라 예상했던 이날이
그대로 인해 모든 게 다시
들여다 봐주었던 것만으로도
마지막 눈물을 흘릴 수 있었다
대체 뭘 위해 여기까지 달려왔는지
쓰라린 고통 속에 느낀 감성팔이
내 말이 어차피 닿지 않을 언덕이라면
차라리 그냥 칼을 뽑지 말지 기어라
너에 대한 아픈 미안함 정말 용서해 줘 제발
처절한 마음 안에 심장이라는 곳이
죽을 것 같이 힘든 대체 이 상황을 어쩌니
미안해 진심이야 하지 못할 말을 못 할 바엔
차라리 간직할게 너 그리고 우리
또다시 만나는 순간 그대에
꿈에 다시 마주할 그날만
매일 난 이렇게 그 꿈만 꾸어 왔는데
이렇게도 시간은 느리네요
그대로 인해 한순간 모두
가슴 깊게 아직 그대로 있어서
처음의 눈물을 그에게 보내요
마지막 사랑은 그대라 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