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30
coeseon, geonho
그대와 함께 보낸 시간이
내 맘안에 깊이 남아서
걸음을 멈춰 먼저 걷던 널 떠올려봤어
지금처럼 언제나
내 마음속에 머물고 있어
그대와 나눈 말들이
얼마나 따뜻한지
그저 알아주길 바랬었는데
언젠가 순간을 빌려
너에게 말할 수 있을까
내가 좋아한다고 너를
우연히 너의 눈을 볼 때면
혹시 너도 같진 않을까
기다리는 게 너무 어려워 숨길 수 없어
한 발짝 더 다가가 내 마음을 더 전하고 싶어
그대와 나눈 말들이
얼마나 따뜻한지
그저 안아주길 바랬었는데
언젠가 순간을 빌려
너에게 말할 수 있을까
내가 좋아한다고 너를
너를 향해 떨리는 나의 마음이
선명하게 널 부르는데
뒤돌아서면 내가 있는데
저 멀리 날보는 그대
이뤄질수 있을까
4월에 눈이 내리면
내 마음을 고백할 거야
내가 좋아한다고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