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노래
PAUL
어린시절에 꿈많은 나였지
수많은 시간을 참고 견뎌왔지만
또다른 시간과, 또다른 공간과
또다른 사람들과 만났지
시간은 흘러서 한참을 왔지만
너무도 똑같은 생각과 사람들뿐
똑같은 생각과, 똑같은 바램과, 똑
같은 현실 속에 사람들
이제 난 너의 말을 듣고 싶진 않아
난 알아 당신의 이기심이 느껴져
더 이상 너의 말을
듣고 싶진 않아 저 들판에
꽃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듣겠어
거룩한 침묵에 소리
이젠 느껴보고 싶어
거룩한 침묵에 노래
이젠 느껴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