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웃음
YK
바람 소리를 듣는다 슬픈 노래를 부른다 정적속에 들리는 나의 발걸음이 한없이 무겁게만 느껴진다 빗방울을 맞고있다 눈물도 함께 흐른다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던 내 자신이 너무나 원망 스럽구나 나의 마음은 자꾸 돌아 가려 하는데 나의 기억은 점점 날 슬프게 하는데 걸어야지 또 가야지 흘러가듯 멀리 멀리 바람이 부는 곳으로 가을비가 내린 곳으로 울지 말자고 내게 아무리 말을 해봐도 슬퍼 하지 말자고 마음을 달래 보아도 거울보며 만들었던 눈 웃음과 웃는 입술 그 사이로 흘러버린 힘없이 흐르는 눈물 결국 터져버린 내 슬픔과 온힘을다해 지른 소리와 오랫동안 마음속 깊이 숨겨왔던 나의 감정이 이젠 더이상 참을수 없다고 이젠 더이상 숨길수 없다고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다고 웃어 보려고 노력해봐도 결국 다시 흘러버린 힘없이 흐르는 눈물 웃고 있는 두 눈에서 흐르는 멈추려고 하지 않는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