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 Hug

Chi Yeul Hwang, Hee Jun Choi, Jae Hyun Hwang, Yeon Jae Min

한 것도 없이 멀어지는 하루 끝에
해만큼 길어진 그림자 안아줄 누구 하나 없고
텅 빈방 안에 지친 몸을 내려놔도
머리를 누르는 생각들 좀처럼 비울 수 없다면

그저 말없이 내게 기대 있어도 돼

힘들면 힘들다 말해도 돼
가끔은 지친다 말해도 돼
혼자서 참지 말고 그 한숨을 나눠 줄래 내게
참았던 눈물은 쏟아도 돼
실컷 소리 내 울어도 돼
내 품에 안겨 편히 쉴 수 있게

그 마음 알아 채워지지 않던 그때
돌이켜보면 행복하고 싶었던 네 마음 다 알아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어
괜찮아 지금 모습 그대로

힘들면 힘들다 말해도 돼
가끔은 지친다 말해도 돼
혼자서 참지 말고 그 한숨을 나눠 줄래 내게
참았던 눈물은 쏟아도 돼
실컷 소리 내 울어도 돼
내 품에 안겨 다 잊을 수 있게

말없이 너를 내 품 안에 감싸 안고 있으면
이상하지 나도 가슴이 따뜻해져

그대로 나에게 안기면 돼

여기다 내려놓고 좋은 것들만 생각해 넌 이제
초라한 비좁은 맘이지만 힘이 돼 줄진 모르지만
온 맘을 다해 너를 안아 줄게
내게로 내게로 내게로

Trivia about the song 포옹 Hug by 황치열

When was the song “포옹 Hug” released by 황치열?
The song 포옹 Hug was released in 2019, on the album “The Four Seasons”.
Who composed the song “포옹 Hug” by 황치열?
The song “포옹 Hug” by 황치열 was composed by Chi Yeul Hwang, Hee Jun Choi, Jae Hyun Hwang, Yeon Jae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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