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mymind
차가운 거리 동교동 삼거리에서
와우산로까지 리듬이 깔리지
옛이야기 아니면 그날이 오면 같이
추위는 내 패딩이 날 입게 하지
친구는 클럽으로 일을 가지
짧은 치마 아니면 찢은 바지
몇 잔에 훅 가 난 집에 가기 싫어
눈치 눈치 눈치를 봐
눈짓 눈짓 눈짓을 받은
여인들의 두 손은 코끼리 코가 되고
눈이 풀리지만
여기서 더 가면 내 손에 손해가
거절해 재수없댔어 내가
알코올 도수로 달궈진
온도를 너무 잘 알지만
세면대에서 매번 뵀던 내 얼굴에도
그들의 유혹이 번지면 안 돼
그게 나의 점들이 되고
내 정신을 덮어 검게 되면 안 돼
이미 순수한 건 불가능하지
변치 않는 건 말 같지 않지만
그 때문에 날 방치한 뒤보자니
뭐가 남냐고 마지막이
악마는 마음속 악마는 마음속
서울시는 많은 걸 제시하고 나눠줄 거라며
나를 회유하고 반대로 난 유회하네
어쨌든 간에 난 보람차네
그 순간 획을 빼서 우회할 때
악마는 마음속 악마는 마음속
악마는 마음속 악마는 마음속
서울시는 많은걸 보여주고 감춰
서울시는 많은걸 보여주고 감춰
But
난 Always on my spot
난 Always on my grind
난 Always on my spot
난 Always on my
녹아버린 Ice 같이
이미 내 두 눈은 맛이 갔지
모든 시야가 흐릿하지
취해버린 자들만의 상징
하기 싫어 남들과 똑같이
우리들만 가지는 속앓이
버퍼링이 생겨 버벅대지
안 맞으면 자리에서 걸러내지
퍼부어 부어 패딩은 던진지 오래고
잠깐 꺼놔 우리의 고민도
천천히 봐 우리의 Show window
내가 보는 시선은 경매장 같아
가격을 매기고 순환시키니까
그 안에 들어온 우리는 취기 같아
잠깐 돌다가 나갈 테니까
악마는 마음속 악마는 마음속
거울에 비친 내 반쪽 거울에 거울에 거울에
비친 나는 이미 맛이 간 상태니까 건들지 마
따라버려 내 허무한 상태를 가득 채워놔 날
악마는 마음속 악마는 마음속
거울에 거울에 거울에 거울에 비친
내 반쪽 비친 내 반쪽
But
난 Always on my spot
난 Always on my grind
난 Always on my spot
난 Always on 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