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른다
오늘도 내 눈 앞을 스친다
매일 이 시간 스쳐 지난다
바보처럼 한 손을 흔든다
잘 가라 하며 뒤에서 흔든다
돌아서는 맘으로 말하지
들리진 않겠지만 내 맘은
사랑하고 싶어 미치도록
그리워 너를 부른다 너를 부른다
너의 귀에 내가 닿게 되는 날까지
너를 부른다 내 맘을 전한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너만 있으면 웃고 있는 나
상처받고 아파도 괜찮아
바보처럼 다쳐도 좋은 걸
사랑하고 싶어 미치도록
그리워 너를 부른다 너를 부른다
너의 귀에 내가 닿게 되는 날까지
너를 부른다 내 맘을 전한다
바람소리에 내 마음이
들리지 않는다 해도
언젠가 내 옆에 있기를
널 안을 수 있기를
그 마음 하나 알지 못해도
언제라도 너를 향한 채로 있을게
너를 부른다 너를 부른다
내 마음이 모두 타버리는 날까지
너를 부른다 내 맘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