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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따뜻해
마음속에 오렌지색 연필
가저와 거기 새로 산
주전자에 들어있는 커피
오늘은 왠지 따뜻해
마음속에 오렌지색 연필
가저와 거기 새로 산
주전자에 들어있는 커피
뜬구름을 껴안아 꽉
짜 구름에서 떨어져
걱정 더미 같은 빨래들 걷어와
뜬구름을 껴안아 꽉
짜 구름에서 떨어져
걱정 더미 같은 빨래들 걷어와
한 발 한 발 내디뎌 잘못
온 건가 싶어 뒤로 물러나
묶어나 나의 발 돌이켜 나의 삶
넘어져야 걸을 수 있어
엎어지면 강해져
빛이 함께하니
어두운 방 불 켜듯
빛으로 가득해
이게 좀 더 나은 건가
여러 가지 시도와 도전 끝
될 대로 되라지
뭐 아무렇게나 이거나
저거나 뭐 거기서 거기지 뭐
얇게 한번 내봐
요즘은 말이 적은
게 대세래 나는 잘
모르겠어 그냥 좋으면 좋은 거지
듣기 좋으면 장땡인 겨
요번엔 내 차례 체크메이트
이건 소리가 어떤가 질감 체크
거슬리는 노이즈 좋은 트럼펫
나의 안 좋은 습관들에
딜레이를 걸어 흐릿하게나마
나를 쫓아와 박자의
강박은 이제 상관없지
이제 라이브는 내방에서만 내
에이블톤 에서만 셔터
내렸어 드럼도 재밌지만 현재는
이게 더 요
오늘은 왠지 따뜻해
마음속에 오렌지색 연필
가저와 거기 새로 산
주전자에 들어있는 커피
오늘은 왠지 따뜻해
마음속에 오렌지색 연필
가저와 거기 새로 산
주전자에 들어있는 커피
뜬구름을 껴안아 꽉
짜 구름에서 떨어져
걱정 더미 같은 빨래들 걷어와
뜬구름을 껴안아 꽉
짜 구름에서 떨어져
걱정 더미 같은 빨래들 걷어와
오늘은 왠지 따뜻해
마음속에 오렌지색 연필
가저와 거기 새로 산
주전자에 들어있는 커피
오늘은 왠지 따뜻해
마음속에 오렌지색 연필
가저와 거기 새로 산
주전자에 들어있는 커피